코로나19 후기

08/17
동생 여행 후 귀가

08/20
동생 발열, 이사 와중에 브라운 체온계의 위치를 알 수 없어서 쬐끄만 체온계로 측정하니 순간적으로 38.9까지 나왔다고 함, 근데 39도 넘으면 정신이 혼미할텐데 잘 걸어다님, 다시 측정하니 37도 넘긴 함, 자가키트 음성

08/21
주말 근무라 출근하면서 동생한테 자가키트 검사 한번 더 해보라고 함, 근무 중 자가키트 양성이라고 전달 받음, 일요일 늦게까지 신속항원해주는 병원 찾아서 둘 다 신속항원 받음, 21시경 동생 양성, 나 음성

08/22
출근해서 점심 및 휴식 때 차에서 짱 박혀 있음, 낮부터 혀 붓는 듯한 느낌, 저녁에 약한 감기 기운처럼 열감이랑 목 잠김

08/23
새벽 2시 자가키트 희미한 두번째 줄, 잠 못자고 새벽 6시 자가키트 추가 시도 시 역시 희미하게 두번째 줄, 아침에 회사에 통보하고 잠깐 잠들었다가 9시에 집 앞에서 신속항원, 여기는 연세 좀 있으신 의사쌤이 해주시는데 진짜 아픔 ㅠㅠ, 6번째 검사였는데 진짜, 진짜 아픔, 양성 판정 받고 약이랑 양성 확인서 받아서 귀가, 열이나 목 통증, 몸살 심하면 먹으라고 넣은준 진통제 포함해서 아침 약 먹고 한숨 자니 생각보다 상쾌하고 말짱함, 약빨 좋네 싶었음, 식욕은 없는데 뭐 먹긴 해야할 것 같아서 점심에 오동통면을 먹었는데 맛이 이상함, 미각 후각이 나갔구나 싶음, 매운 것도 입 주변이 따가워서 맵구나 싶은 거지 혀로 느끼진 못함, 점심, 저녁에는 진통제 빼고 먹었는데 저녁 넘어가니 열이 확 오르고 몸살기 있기에 취침전 먹는 약에 진통제랑 같이 먹으니 살 것 같음

08/24
아침과 취침전에는 진통제랑 같이 먹음, 뭔가 먹어야 할 것 같아서 오전에 스파게티랑 함박스테이크 시켰는데 스파게티가 짭잘하긴 한데 뭔 맛인지 모르겠음, 웬만하게 맛없는 음식도 잘 먹는 편인데 이건 식욕도 없는데 뭔 맛인지 모르겠다보니 반 겨우 먹음, 저녁즈음 나머지 먹긴 했는데 여전히 뭔 맛인지 모르겠음, 그래도 간간히 약 먹으면서 바나나 한개씩 먹음

08/25
아침과 취침전에 진통제랑 같이 먹음, 바나나만 두개 먹었나?

08/26
아침 약 먹고 한 숨 자서 점심 약 먹을 때 보니 냄새가 안남. 약 쓴맛은 나네, 과즙 있는 과일 먹으려고 시킨 수박을 먹었으나 향이 안나니 그냥 수박 식감에 살짝 단맛 정도만 남, 비싼 수박님을 이렇게 소비하다니 죄스러웠음 ㅠㅠ

08/27
다른 건 이상 없는데 기침 심함, 인후통은 있지만 심하다 할 정도는 아님

08/28
밤 늦게 되니까 방향제 냄새가 난다!! 인후통 및 기침은 동일

08/29
기침 심함, 동생은 살만한지 냉면 먹고 난 목이 잠겨서 만두국 시켰는데 역시 맛 구별이 제대로 되진 않음, 큰 왕만두 네개 들어 있는데 배불러서 한번에 못 먹음, 위통이 작아진듯

08/30
격리해지 출근, 3일간 조심하라고 해서 점심, 휴게 모두 차에서 보냄, 목소리는 맛 갔고 인후통은 거의 없는데 기침은 간간히

08/31~09/01
이후론 인후통은 거의 없지만 코부터 목까지 통로가 마르는 느낌이 심해서 미온수 녹차 계속 마심, 간헐적으로 기침, 아점저 중심으로 타이레놀 미리 복용

09/02
미각이나 후각은 정상이 아니여도 식욕은 돌아와서 김밥, 순대, 떡볶이, 아이스크림 쇼핑함, 김밥 맛은 90% 이상 느껴졌는데 순대는 처음 먹는 집이라 그런지 맛 있진 않았음 ㅠㅠ

09/03
목 안쪽 마르는 느낌은 동일하지만 인후통은 사라지고 기침은 어쩌다가 켈룩거리는 정도, 코 막힘은 여전하고 미각은 80% 정도 복구된 듯 한데 후각은 아직 60% 정도로 제대로 느껴지진 않음, 떡볶이는 맵드만, 근데 이 집은 내 입맛엔 아닌듯 함

목 쉰건 다음 주 중에 복구(?)될 것으로 보이는데 다른 사람들 이야기 들어보니 미각이나 후각은 돌아오는데 더 걸릴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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