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게스트하우스에서 온 15년 전 메일

예전에 구매한 물품에 대한 정보를 찾던 중에 예전에 쓰던 다음 메일(예전 한메일)을 들어갔다가 2005년 받은 메일이 눈에 들어 왔다. 내용은 인도에서 숙박 업소를 하고 있는데 한국 식자재를 구하기 어려워서 인도에 입국할 때 조달해달라는 내용이다. 이 메일 뿐 아니라 몇 사람이 더 메일을 보냈다. 당시 빠하르간지에는 나름의 한식을 취급하는 곳이 있었지만 식자재를 대량으로 들어오긴 어려우니 배낭여행객을 통해 물품을 공급 받았다고 들었다. 들어 보기만 했던 건 저 메일들을 다 씹고 그냥 내 짐만 싸서 인도로 들어갔기 때문이다. 당시 경험한 빠하르간지의 한식은 라면이었다. 김치는 양배추 김치라 ‘What the…’ 했드랬지.

[+]
더 뒤지니까 2000년 초반에 친구들이랑 받은 메일이 나오네. 헐… 우린 마흔인데(정확히 마흔도 몇 일 안 남았지) 스무 살 때 친구의 혀 짧은 소리가 적힌 메일을 보니 뭔가 많이 색다르다. 지금 보여 주기엔 좀 거시기한 내용인데 환갑 때나 보여 줄까? 그때까지 다음아, 화이팅!

[++]
근데 찾고 있는 메일은 안 나온다. 2010년에서 2012년 사이 구매한 건데, 그 때 소셜커머스에 푹 빠져서 미친 듯이 지르던 때라…;;;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